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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관한 생각-34
16-09-19 09:59 1,402회 0건

인권은 종종 학자들의 연구 대상이라는 인식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렵고 일상생활과 동떨어진 거라는 얘기지요. 하지만 이는 인권에 대한 대표적인 오해입니다. 인권이야말로 아주 쉽고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엔도 진정성을 갖고 (truly), 평화적으로 (peacefully), 건설적으로 (constructively), 비정치적으로 (non politically), 투명하게 (transparently) 실천할 것을 권고합니다.


 


인권은 우리 생활 도처에 있습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것도 인권의 표현이고 공동체를 위한 봉사도 인권의 표현입니다. 사랑과 우정처럼 우리가 평소 소중하다고 느끼는 가치들 역시 인권의 한 얼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호 지키는 것도 인권입니다.


 


누군가의 인권을 보장하면 내가 손해를 본다고 느끼는 것은 아주 잘못된 오해에서 비롯하는 것입니다. 개인의 인권은 공동체의 인권과 맞물려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이 보장된다고 해서 내가 손해 보는 게 아니라, 정반대로 나의 인권도 보장되는 측면이 있는 것입니다.


 


선진국가의 국민들은 음주운전이나 속도위반을 자기만의 문제가 아닌, 타인의 생명권이나 행복권을 헤치는 일로 생각합니다. 반면 우리는 많은 경우 그러한 인식이 없습니다. 바빠서, 중요한 일이 있어서 등의 변명을 합니다. 남들도 그러는데 왜 나한테만 그러냐고 항의하거나 떼쓰고, 재수 없어서 걸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실랑이하다가 마지막에 한마디, “싼 걸로 끊어주세요.” 범칙금을 흥정하기도 합니다.


 


공공장소에서의 에티켓도 그런 차원입니다. 가족들이 식당에서 파티를 할 때도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조용조용 이야기하고 함께 즐기고자 최선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우리는 어떠한가요? 정작 자신이 남들에게 피해를 주었으면서도 뭐가 잘못되었느냐고 억지를 부리거나, 왜 우리 애를 기죽이냐고 목소리를 높이곤 합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고 하지요.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 생활 속에서 인권은 바로 마음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인권을 생활화하는 데 가정과 학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부모의 영향은 무척 크지요. 어머니와 아버지가 서로 존중하며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자란 아이는 이미 인권을 몸으로 습득한 것입니다.


 


인권은 사랑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 마이클 커비 (Michael Kirby 전 호주 대법관, UN 북한인권조사위원회 위원장)


인권은 화해운동이다.


- 박경서 (서울대 교수, 유엔 세계인권도시 추진위원장, 전 대한민국 초대 인권대사)


인권은 모두를 껴안는 것이다.


- 로버트 킹( Robert R. King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


 


사실 인권은 우리 삶에 함께 있습니다. 먼저 나를 주의하고 내 주위를 둘러봐야 합니다. 지나친 인권, 미처 돌보지 못한 인권이 있는지 살펴야 합니다. 그러면 인권이 보입니다.


 


 


위 글은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 철수와영희에 수록된 인권 실천 앞에 보수, 진보 따로 없다 (박경서)’ 제하의 강의록에서 일부 발췌하고 일부는 게시자의 생각을 추가하여 정리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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