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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관한 생각-33
16-09-12 18:12 1,382회 0건

"열어보세요 아저씨" 중국집 배달원 울린 한 소녀의 편지
권선미 기자
입력 : 2016.09.05.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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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소녀의 편지가 중국집 배달원의 마음을 뭉클하게 했다.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직은 세상 살만 하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자신을 '짱개 배달부'라고 소개했다. 그는 실직한 뒤 배달 일을 하게 됐다며 "어딜 가나 대우 못 받는 직업"이지만 "오늘은 너무너무 눈물이 난다"고 했다.




어느 날 밤늦은 시간, 글쓴이는 “딸아이가 집에 혼자 있는데 짜장면 한 그릇만 배달해 달라. 음식값은 중국집을 지나갈 때 지불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




짜장면 한 그릇을 포장해 알려준 집주소로 찾아갔더니 한 꼬마가 "아저씨 감사합니다"며 음식을 받았다.




한 시간 후 그릇을 회수하러 간 글쓴이는 짜장면 그릇이 깨끗하게 설거지가 돼있어 놀랐는데, 그릇 속에서 "열어 보세요. 택배 아저씨"라고 적힌 편지봉투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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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투 안에는 천원짜리 지폐 한 장과 함께 "저희가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써있는 종이가 들어있었다.




글쓴이는 "택배라 써있길래 잘못 붙어 나온 게 아닌가 하고 고민하다가 열어보곤 한 시간 동안 울었다"며 "천사가 사는 곳도 살림이 넉넉하지 않은 집이였기에 눈물샘이 더 자극 받은 듯하다"고 적었다.




이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직 살만한 따뜻한 곳은 주위에 많아보입니다" "저도 저희 딸을 저렇게 키울 수 있도록 좋은 사람이 되어야겠다 다짐하고 갑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어린 소녀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했다.




Copyright ⓒ 조선일보 &Chosun.com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마음이 참 따뜻한 어린이입니다. 아마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그렇겠지요. 이런 것이 권익옹호의 한 본보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글쓴이는 자신을 '짱개 배달부'라고 스스로 비하했지만 어린이는 "저희가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그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하지 않아도 될 설거지까지 깨끗하게 할 때 그 어린이의 마음은 어땠을까요. 그 고운 마음이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걸 본 배달원는 세상 살만하다고 감격했습니다. 실직하고 음식배달원으로 일하면서 자괴감이 많이 들었을 테지요. 그렇게 따뜻한 글을 써준 어린이가 정말 고맙고 예뻤을 겁니다. 그 한 문장이 그분이 기쁘게 일하고 자신 있게 살아가도록 격려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배달원이 밥을 따뜻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정말 고마운 분이라고 권익을 옹호한 것입니다.




배달원이라는 직업을 천한 것으로 보면 안됩니다. 우리사회에 귀하고 명예로운 직업, 사회지도층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뇌물을 거리낌 없이 받고, 상습적으로 탈세를 하는 등 수없이 나쁜 짓을 하고 또 그것이 발각된 후에도 변명으로 일관하는 모습을 많이 봐왔습니다. 우리가 습관적으로 천하게 여기는 직업, 배달원이 그렇고, 청소원이 그렇습니다. 그들은 따뜻한 밥을 먹을 수 있게 해 주고, 지저분한 거리를 깨끗하게 청소해 주는 고마운 분들입니다. 그런 분들을 낮춰보고, 반말하고 때로 멸시하는 사람들이야말로 천한 사람들입니다. 이제 우리사회도 직업으로 귀천을 가릴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교양과 친절과 배려, 사회에 대한 기여로 귀천을 판단하는 문화가 되어야겠습니다.




작게 보면 별 것 아닐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누군가의 감사 한 마디, 고마움을 표현한 문장 하나가 한 사람을 감동시킵니다. 그 소식을 전해들은 많은 우리들도 감동합니다. 그리고 각자 반성도 하고 결심도 합니다. 일상에서의 이런 것들이 인권을 실천하고 권익을 옹호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권은 세상을 밝게 하고 모두가 기쁘게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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