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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에 관한 생각-32
16-09-05 11:15 1,222회 0건

너 공부 안 하면 저 사람처럼 배달이나 할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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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snac에서 발췌)








그 나물에 그 밥, 그 엄마에 그 딸입니다.


공부 안하면 그 청년처럼 배달이나 하게 되는가요?




 


이번 리우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선수들이 공부 잘 했을까요? 그녀가 말하는 그런 공부 말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선택한 운동에 열중하느라 정작 책상머리 공부는 잘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그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땀 흘리며 열심히 운동했습니다. 그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정말 열심히 공부한 것입니다.




 


책상머리에 앉아서 강사가 가르치는 강의를 열심히 듣고 외운다고 해서 공부 잘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받아먹는 선행학습을 하고, 엄마가 짜주는 계획에 따르고, 시키는 또 다른 것들을 모이 먹듯이 하는 습관으로는 절대 공부를 잘 하는 것이라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성장하여 과연 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까요? 스스로 살 수는 있는가요?




 


20년 전, 안암동 고려대학교 앞에는 짜장면 주문하고 수화기를 내려놓자마자 등장하던 전설적 배달의 기수, 일명 번개라는 별명으로 불린 짜장면 배달원 조태훈씨가 있었습니다. 뒤에 태극기를 꽂고 총알만큼 빠르게 배달하는 그는 고대의 명물이었습니다. 그의 총알서비스 정신과 행동으로 한 때 음식점 경영마인드 강사로 초빙되기도 하고 심지어 경영대학원에서 강의도 했습니다. 물론 TV매체에도 다수 출연하기도 했지요.




 


그가 그렇게 되기까지 배달에 관한한 얼마나 노력했을까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짜장면 배달주문을 하면서 항상 빨리 갖다 주세요라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는 그런 심리를 알고 있었던 거지요. 배고프니까 주문하고, 빨리 갖다 주기를 고대하는 마음을 말입니다. 그렇게 그는 그 분야의 특출한 전문가가 되었고, 그럼으로써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게 된 것이며, 그로부터 모든 배달은 총알배달이 되어버린 역사적 계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너 공부 안 하면 저 사람처럼 배달이나 할 걸이란 말을 들었어도 모른 척 꾹 참았는데정작 학원강사가 죄송합니다라고 사과를 하고 그 학생은 그렇게 원장실로 불려간 것이었는데자신이 그런 것도 아닌 그런 상황이었을 뿐이었는데정작 본인은 참고 모른 척 했을 뿐이었는데




 


그 엄마는 엉뚱하게도 그 가게로 찾아와 그 청년에게 화풀이를 하고, 배달앱에 비방의 글을 써댔습니다. 그 청년이 무슨 잘못을 했다고 그런 소동을 벌였던 것일까요?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에서 눈 흘긴 것이지요.




 


그 배달원의 마음은 크게 상처를 받았습니다. 얼마나 자신의 신세를, 처지를, 환경을, 과거를, 그리고 현재를 미워하고 원망했을까요? 혹여 미래의 꿈 모두를 포기하지는 않았을까요?


절망하고 또 절망하고




 


그 청년의 처지가 어땠든지 청년은 나름 열심히 살고자 했을 겁니다. 스스로 살 길을 찾아 먼저 할 수 있는 것을 하면서 조금씩 성장하며, 또 다른 분야에 도전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을지 모릅니다.




 


공부가 밥 먹여주나요? 그 청년은 밥 먹기 위해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 청춘의 꿈은 어찌되었을까요?


그 청년은 어디로 갔을까요?




 


혹시


설마




 


그 청년의 건재를 기도합니다.




 


지난 831일 매일경제사 주최로 2016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가 열렸습니다.




 


‘2016 고졸성공 취업대박람회는 경제단체, 정부, 언론기관 간 사회공헌 협력사업 추진을 통하여 고졸 인력 등 청년실업 및 중소기업 인력부족 현상을 완화하고, 중소기업에 대한 구직자의 인식을 개선하여 고졸 기능 인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시키고 학력 위주의 취업관행을 개선하기 위한 취업 박람회입니다




 


이날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학벌보다는 능력중심사회로 인식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대학진학률이 떨어지고 있는 게 그 증거다.“ 라고 하면서 고졸로서 성공하는 사회가 되도록 제도적으로 계속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하였습니다.




 


대학을 안 가도, 못 가도, 공부를 잘 못했어도 자신이 관심 있는 곳, 원하는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최고입니다. 세상은 그런 사람들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인권에 대해 배우고 알수록 정말 힘들어집니다. 이런 모순이 팽만한 사회에서 우리가 바라는 인권은 과연 어디에 있는지, 그 인권을 어떤 사람들이 행사하고 있는지, 그것이 과연 인권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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